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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팀장 시말서 사건의 전말! 1 (시말서 제출해요! 당장)

퇴사에 관한 짧은 성찰

by 레아! 2020. 10. 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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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직장인 레아입니다.

 

김팀장. 부하직원을 관리하는 것 역시
김탕장이 해야 하는 일인데, 게을리했네!
시말서 제출해요. 당장!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회사 데리고 있는 직원 중, 회사에서 일을 하지 않는 엄청난 친구가 있다. 이 친구를 합격시킬 당시 이력서엔 딱히 이렇다 할 경력은 없었지만 AMD로 5~7개월 정도 일했던 경험을 보고 입사시킨 친구였다. 이 친구는 지금의 과장을 보좌해 주는 막내로 입사를 하는 것이라, 특별한 전문성을 갖춘친구보다는 약간의 돌아가는 상황을 알면 되는 친구로 입사를 한 3것이다..

사실 회사에는 여러 부류의 사람이 있다. 시키는 일 이상으로 잘하는 친구, 시키는 일만 잘하는 친구, 시키는 일도 못 하는 친구. 거기다 성경의 경우수 까지 더하면 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이다. 대부분 막내는 시키는 일을 미리 가늠하여 더 해주면 인정을 받게 되어있다. 사실 실무에서는 그 정도는 바라지도 않는다. 그냥 잘 따라만 와주는 친구만 되어도 감사하다.

© huntersrace, 출처 Unsplash

하지만 일을 알아서 잘하는 친구는 안타깝게도 드물다. 일머리는 다양한 일의 경험에서 오는 복합적이고 융합적인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어야지만 가능하다. 번득이는 아이디어도 경험과 다양한 지식으로부터 나온다. 집에서 게임만 하는 친구와 영화나 책을 자주 접하고,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해본 경험도 물론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예를 들어 똑같은 호프집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가정해보자. 처음 일하는 친구는 음식과 주류를 테이블에 나르기만 한다. 하지만 그런 경험을 했던 친구는 기본 안주가 떨어지지 않았는지, 술잔에 술이 비어 있지는 않은지, 쓰레기통은 꽉 차 있지는 않은지 미리미리 체크한다. 그 정도로 경험에서 오는 열린 마음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아! 혹시 몰라 하는 이야기인데 예를 들어 본것일 뿐 그 전제가 절대적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니 오해 없길 바란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처음부터 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는다. 적어도 시키는 일을 잘 해내 주는 것만도 아주 다행이라고, 아주 고맙게 생각한다. 문제는 이 친구가 우리와 함께 일한 지 이제 2년이 되었다는 것이다. 서당 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2년이면 준전문가로 봐도 무방하다는 말이다. 2년정도 되면 포지션 역시 달라지니까.

또 여기서 갈림길이 있다. 초반에 이야기했던 것처럼 이젠 직급을 달고 프로젝트를 맡을 것인가 아니면 슬렁슬렁 시키는 일만 하며 농땡이를 피울 것인가.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친구는 후자에 속한다. 월급을 받으면 더 일하지는 않더래도, 월급만큼 일하지는 않더래도, 월급의 70%는 일해야 하지 않은가.

우리 팀은 빡빡한 업무 스케줄을 주에 2번씩 나누어 분담한다. 진행 상황을 체크하고 목표를 재설정하고 과하거나 모자란 업무를 직원이 힘들지 않도록 적절하게 분배하는 것이다. 일의 효율적 분배는 팀원 간에 신뢰를 쌓을 수 있으며, 그를 바탕으로 지지하며 일을 할 수 있는 설정값이기 때문이다.

© campaign_creators, 출처 Unsplash

 

 

 

이런... 김팀장님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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