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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팀장 시말서 사건의 전말! 2 (아! 시말서를 제출하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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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아! 2020. 10. 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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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직장인 레아입니다.

 

 

김팀장. 부하직원을 관리하는 것 역시
김탕장이 해야 하는 일인데, 게을리했네!
시말서 제출해요. 당장!

전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hirhea.tistory.com/4

 

 

 

사실 이 친구가 업무를 제대로 안 했던 것은 입사 초반부터였다. 같은 팀원들의 말들이 있었지만 나는 이 친구를 잘 이끌고 싶었다. 같은 팀원인데 왜 안그렇겠는가! 그 친구 과거 회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하나같이 이상한 곳이었기에 나는 다른 회사들도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게티이미지 제공

 

 

하여 당근과 채찍을 바꾸어가며 이 친구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였다. 언제는 일을 잘 처리하고 어느 틈에는 종일 채팅을 하기도 했다. 직원들끼리 우스갯소리로 유명한 스트레스 해소방에라도 함께 가자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그렇게 업무의 등락이 심한 친구로 인해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다른 직원들이 생기기 시작한것은 최근이다. 다른 팀원들 역시 2년이면 많이 참은것이다. 내 업무량을 소화하기도 벅찬데 다른 친구의 일까지 떠맡는다면 얼마나 힘들겠는가. 그것도 2년이나. 이것은 나 하나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이 직원으로 인해서 다른 직원들이 피해를 보고, 더는 참을 수 없음을 토로했다. 견디고 참던 것이 드디어 터진 것이다.

이제는 내가 직접 업무지시를 내렸고 언제까지 가능하다는 답변을 작업이 완료되면 보고 받기로 했다. 하지만 그런 약속은 일주일을 넘기지 못했다. 처음 이틀은 잘 지키는가 싶었다. 종종 집중 못 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3일째부터 처음과 같은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보고하기로 했던 약속 시각은 지나고 다음 날이 되어도 보고할 기미가 없었다. 그러기를 여러차례. 어떻게 된 일인지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에 나섰다. 문제는 컴퓨터 프로그램 오류란다. 지시를 받고 일을 처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프로그램도 다시 깔아야 하고 블라블라블라.... 이게 대체 어느 나라 말인지. 말의 앞뒤가 맞질 않는다.

대체 입은 왜 있는가. 그런 상황이면 보고를 해야 하지 않은가. 무슨 생각이며 그 시간에 무엇을 했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내가 보고드리진 않았지만, 회사 대표도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 원래 위로 올라갈수록 그런 파악은 더 잘하는 법이다. 아무리 중간에서 가드를 쳐도 다 보이는 법! 솔직히 월급 주는 대표로서는 월급을 받으며 놀고 있는 직원을 어떻게 모를 수 있겠는가. 나도 보이고 팀원들도 보이는데 말이다.

 

급기야 대표는 말했다.

© jasonhafso, 출처 Unsplash

김 팀장! 부하직원을 관리하는 것 역시 김 팀장이 해야 하는 일인데, 게을리했네! 시말서 제출해요. 당장!

그렇다. 결국 내가 매정하게 굴지 못했기에 나와 우리 부서 점수에 영향을 주게 되었다. 시말서라니... 나는 여태까지 한 번도, 정말 단 한 번도 시말서를 제출한 적이 없다. 지각 시말서도 써 본 적이 없는데... 앗불사.... 시말서를 제출하라니... 자존심이 상했다.

 

과연 김 팀장은 이 상황을 대처  할까....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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